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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캐디언 리듬 Circadian Rhythm [Over Under Everything] (2001) produced by Otto Price (2001/40) '24시간의 리듬'이라는 의미의 서캐디언 리듬은 팀 자체보다는 팀과 앨범의 배경때문에 유명해진 팀입니다. 우선 제일 큰 관심의 초점은 40 레코드사의 프론트 아티스트로 나섰다는 점이겠죠. 디씨 토크의 토비 맥키한과 원로 크리스천 베테랑 아티스트인 빌 게이서가 만든 워십 레이블인 40는 99년 출범이후 한동안 별다른 소식이 없었습니다. 옛날과 현재의 크리스천 음악계를 주름잡는 두 거물이 만난 레이블이니 뭔가 큰 것을 기대할만도 했는데, 그 기대를 너무 오래동안 질질 끈 셈이죠. 그외의 화제거리는 부수적인 것들이었습니다. 디씨토크와 마크 로우리의 학교인 리버티 유니버시티에서 팀이 결성되었다는 것이라던지, 모던 워십밴드라는 정도는 그렇게 새로운 사실도.. 2007. 7. 26.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Steven Curtis Chapman [Declaration] (2001) produced by Brown Bannister & Steven Curits Chapman (2001/Sparrow) 97년 앨범인 [Signs of Life] 이후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은 그의 음반에서 하나의 정형화된 틀을 만들었습니다. 보다 더 락에 근접하여 강렬하고 다양한 스타일을 보였고, 그 선두에 기선을 제압하는 헤드싱글을 먼저 선보이는 형태의 앨범이요. 여기에는 브라운 배니스터라는 명프로듀서의 지원도 있었죠. 물론 이전 앨범들인 [The Great Adventure]나 [Heaven in the Real World] 도 이런 성향이 있긴 했어요. 그래서 구분이 그만큼 명약관화 한 건 아니지만... 아무튼 이야기의 요지는 디스코그래피상에서 굳이 어떤 시점을 나누겠다는 것이 아니라 [Declar.. 2007. 7. 26.
벤자민 게이트 The Benjamin Gate [Untitled] (2001) produced by Quinlan (2001/Forefront) 1. "How Long" 2. "Scream" 3. "All Over Me" 4. "Heaven" 5. "Lay It Down" 6. "Nightglow" 7. "Blow My Mind" 8. "Halo" 9. "Rush" 10. "Secret" 11. "Hands" 12. (Bonus) 최근 등장한 신인 그룹들의 러시중에서 벤자민 게이트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된 부분이 콘서트로 나타나는데, 그 투어의 반경이 미국 바깥의 나라들일 경우가 많으니까요. 스툭훌룸, 스칸디나비아, 그들의 고향인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그야말로 정말 짧은 기간동안에 엄청난 층의 매니아들을 모았어요. 말그대로 'World-Wide.. 2007. 7. 26.
아발론 Avalon [Oxygen] (2001) produced by Brown Bannister (2001/Sparrow) 그룹의 이미지가 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음악적인 역량의 한계치에 다다랐을때 완연한 스타일의 전환을 시도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요. 이럴때 성공하는 경우라면 엄청난 반향을 몰고 옵니다. 우리가 기억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어색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먼 곳을 바라볼 필요도 없어요. [Jesus Freak] 출반후 상업적인 성과가 하늘을 찔렀음에도, 몇몇 팬들은 너무나도 완연히 바뀐 디씨 토크의 음악에 대해서 볼멘 소리로 투덜거렸던 적이 있으니까요. 음악적인 전환은 보편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지만, 결코 일반적인 선택은 될 수 없습니다. 아발론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팀.. 2007. 7. 26.
손영지 [내가 서있는 풍경] (2000) produced by 손영지, 김도현 (2000/Color) 오랜 기간동안 여러 앨범에서 활동해온 게스트 세션이나 보컬이 솔로 앨범을 낼때의 과정과 결과는, 당연히 신인가수들의 그것과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그의 음악적인 행보를 예의 주시해온 팬들의 시선으로 기대는 당연히 배가될 수 밖에 없겠죠. 그들의 솔로 선언은 어떻게 보면 팬들에 게는 하나의 선물과도 같은 것입니다.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노장들의 캐리어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겁니다. 손영지의 앨범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의 경력 자체는 대부분 주찬양이라는 큰 프로젝트에 귀속되어 왔지만, 이후 좋은씨앗이나 아가파오, 김명식, 시편23편, 부흥 등 다양한 앨범에 등장해왔던 경력도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이뤄졌죠. 이런 사람이 앨.. 2007. 7. 26.
Various [One Silent Night] (2000) produced by Monroe Jones (2000/Myrrh) 1. "O Come O Come Emmanuel" - Instrumental 2. "Joy" - Cindy Morgan 3. "When the Time is Right" - Ginny Owens 4. "I Choose You" - Rachael Lampa 5. "Mary, Did You Know" - Erin O'Donnell 6. "Silent Night" - Jaci Velasquez 7. "Child of God" - Amy Grant 8. "Babe in the Straw" - Leigh Nash 9. "O Little Town of Bethlehem" - Instrumental 10. "O Holy Night" - Crystal.. 2007. 7. 26.
미셀 툼즈 Michelle Tumes [Center of My Universe] (2000) produced by David Leonard (2000/Sparrow) 미셀 툼즈의 첫 앨범 [Listen]의 성공은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로 이어졌지만, 그 이후 툼즈 자신의 역량이 다른 앨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준 경우도 많았지요. 때문에 [Listen]을 평가하면서 노심초사했던 부분- 이 앨범의 성과가 다음에도 이어질까-은 무리없이 해소되었어요. 미셀 툼즈는 그녀의 스타일이 완전히 트레이드 마크화된 아티스트입니다. 그래서 [Center of My Universe]의 새 프로듀서가 데이빗 레너드인 것도 본작의 감상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이 앨범은 그저 [Listen]의 완연한 연장선상에 놓여있을 뿐입니다. 앨범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팬들이 툼즈의 다음 앨범이 이런식으.. 2007. 7. 26.
마이클 W 스미스 Michael W. Smith [Freedom] (2000) produced by Michael W. Smith & Bryan Lenox (2000/Reunion) 제작과정과는 별개로 마이클 W 스미스의 연주 앨범이 구상된건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I'll Lead You Home] 출반직후 CCM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였죠. 그때 얘기했던 연주 앨범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었는데, [I'll Lead You Home]의 다음 앨범이 연주 앨범이 될 것이다. 크리스천 독립영화를 위한 사운드 트랙이 될 것이다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비췄어요. 결국 [Freedom]은 스미스에게 있어서 어느정도 '숙원'과도 같은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런 앨범의 발표기간이 전작인 [This is Your Time]의 출반 후 1년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놀랍습니다. 게.. 2007. 7. 26.
플러스 원 Plus One [The Promise] (2000) produced by David Foster, Buster & Savoni, Lashawn Daniels, Dow & Bradd,Chris Farren, Rodney Jerkins, Harvey Mason Jr., Robbie Nevil, Phil Sillas, Bradley Spalter, Reed Vertelney, Eric Foster White (2000/143)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을 휘어잡은 것은 보이밴드의 열풍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뉴키즈 온더 블록'의 열풍이었죠. 가히 신드롬에 필적했던 이 열기에는 극단적인 평가가 난무했는데, 젊은 여성팬들의 광적인 열광부터, 조작된 마케팅의 얼굴마담 퍼레이드라는 비난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의 행보는 후자를 따라갔고, .. 2007. 7. 26.
페트라 Petra [Double Take] (2000) produced by John & Dino Elefante (2000/Word) 페트라의 앨범 [Double Take]는 컬렉션 앨범이 아닙니다. 송리스트만 보면 마치 두곡의 신곡이 포함된 컬렉션 앨범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 앨범은 홀리솔져의 [Encore]처럼 자신들의 기존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입니다. 12곡의 노래 모두 "New Recordings"인 셈이죠. 곁가지 이야기로... 2000년으로 결성 28년째인 페트라가 그동안 몇장의 컬렉션 앨범을 냈을까요? 멤버들이 기획단계에 참가하여 곡편성및 보너스 신곡까지 녹음한 정격 컬렉션을 의미한다는 전제를 두고 말이에요. 답은 '한장도 없습니다.' 설마!하며 몇몇 앨범의 이름들을 떠올리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War and Remembrance].. 2007. 7. 26.
스테이시 오리코 Stacie Orrico [Genuine] (2000) produced by Mark Heimermann, Michael-Anthony Taylor, Tedd T & Michael W. Smith (2000/Forefront) 틴 팝스타들을 폄하하는 의견들중 제일의 요지는 그들이 음반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립적인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걸 틴스타들의 문제만으로 한정 지어야 할까요? 음반의 제작에 프로듀서나 작곡가들의 역량이 가미되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공통의 사실입니다. 보컬 앨범의 경우 프로듀서의 힘이 크게 작용되기는 제이키 벨라스퀘즈나 아발론의 앨범이나 별 다를게 없을 겁니다. 게다가 만들어진 음반의 음악들에게 최적의 보컬과 퍼포먼스를 입히는 것도 재능입니다. 바로 틴 가수들이 큰 역할을 맡고 있는 부분이지요. 그러나 이런 .. 2007. 7. 26.
니콜 C 뮬렌 Nicole C. Mullen [Nicole C. Mullen] (2000) produced by Justin Niebank & David Mullen (2000/Word) -거의 모든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 앨범을 니콜 C 뮬렌의 데뷔앨범처럼 이야기하고 있네. 사실 나도 90년대 초반에 활동을 한 적이 있다는 정도밖에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앨범을 정식으로 발표도 했던 가수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는거 아니야? 90년대의 앨범들이 마이너 레이블의 것이어서 그랬나? = 그 당시 뮬렌의 레이블은 프론트라인(Frontline)이란 곳이었어. 영세성이 작긴 했지만, 분명 움직이는 곳이었지. 뮬렌은 이곳에서 91년과 92년에 [Don't Let Me Go]와 [Wish Me Love], 이렇게 두장의 앨범을 발표했는데, 프론트라인의 후신인 KMG에서는 얼마전 이 두 장을 컬렉션한 [Foll.. 2007.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