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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of Hearts" - Paige "Heart of Hearts" by Paige 곧 리뷰란에서 다루겠지만, 좀 일찍 이야기하죠. 페이지 루이스라는 이름의 신인 여가수가 등장했습니다. 페이지라는 이름으로만 표기를 하고 있고, 요즘 봇물처럼 쏟아진 틴 아티스트들의 대열에 가세한 당찬 아가씨죠. 올해 16살이고요. 페이지의 프로필에는 재밌는 점이 많습니다. 음악으로 데뷔하기 이전 그녀는 휴스턴 일대에서 이름난 소프트 볼 선수로 먼저 유명했었어요. 그러나 기타를 배우고 난 뒤 14살이던 99년에 가족들에게 '자기가 만든 곡'이라고 하면서 몇 곡의 노래를 선보였던 겁니다. 그리고 몇번의 아마추어 무대를 오간 뒤, 2001년에 자신의 타이틀 앨범을 선보였습니다. "Heart of Hearts"는 이 데뷔 앨범의 첫 싱글입니다. 페이지의 데뷔에서 .. 2007. 8. 13.
"This is Your Time" - Michael W. Smith "This is Your Time" by Michael W. Smith 지난 1999년, 미국 컬럼바인 고등학교에 정신병자 한명이 총기를 갖고 난입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는 학내의 아이들을 인질로 삼고 살인을 자행했습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는 그저 총을 발사했고, 아이들을 쓰러졌습니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학교 학생이었던 17살의 캐시 버널에게는 또다른 시험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범인은 그녀앞에 총구를 댄뒤 "하나님을 믿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곧이어 총성과 함께 캐시는 숨을 거뒀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하지만, 그 결정의 옳고 그름이 확실하지만, 옳은 판단의 결과가 나의 생명과도 바꿀 수 있을 정도라면 우리는 옳음.. 2007. 8. 13.
"Cheer Up Church" - Charlie Peacock "Cheer Up Church" by Charlie Peacock 유능한 가수이자 실력있는 프로듀서/ 작곡자/ 키보디스트인 찰리 피콕이 99년 앨범 [Kingdom Come] 을 마지막으로 목회에 투신하겠다는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저 또한 아쉬움이 크더군요. 물론 음반 활동을 하지 않을 뿐,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아쉬운 마음은 매일 반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의 마지막 앨범 [Kingdom Come]을 듣는 마음은 참 조심스럽고 경이롭네요. 그 자신 또한 이 앨범에서 회고를 하는 듯한 느낌의 노래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와닿은 노래는 피아노 "Cheer Up Church" 라는 곡이었습니다. 제목만 봐서는 펑펑 튀는 느낌으로 시작.. 2007. 8. 13.
"Hold Me Jesus" - Rich Mullins "Hold Me Jesus" by Rich Mullins 벌써 사흘이 지났네요. 지난 9월 19일은 리치 멀린스가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지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음반 활동상으로 10주년이 되는 해에, 그것도 새로운 레이블에서의 시작을 앞둔 상태에서 10주년 기념 컬렉션까지 발표한 상태에서 소천한 멀린스의 이야기는 많은 안타까움을 줍니다. 하지만 그 10년의 사역이 어느 단계의 완성을 의미하기에 하나님은 이렇게 이른 시기에 그를 부르신 것 아닐까요? 싱어송 라이터들의 음악에는 그만의 철학과 관점이 깃들어 있지요. 멀린스의 음악에서 '인간'은 언제나 약하고 서로를 도와야 하며, 한계를 느끼는, 혹은 느껴야 하는 이미지로 투영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이 그런 약한 이들을 돕는데도 앞장 섰지요. 나바호.. 2007. 8. 13.
"In Not of" - Avalon "In Not of" by Avalon 아발론의 99년 새 앨범 [In a Different Light] 의 첫 싱글인 "In not of".... 참으로 독특한 제목이죠? 가사를 보기전까지는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어요. 이 제목은 정확히 말하면 "In it, but not of it" 이란 의밉니다. "I hide me far away from trouble The world outside me grows darker by the day So I promise to stay here and close beside Him Surely God would want His children safe" "난 모든 문제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죠 저 밖의 세상은 날이 갈수록 어두워져 가고 있고요 그래서 .. 2007. 8. 13.
화이트 하트 Whiteheart '하얀마음'-이름만 들으면 마치 어린이용 경배와 찬양 그룹을 연상시킬만한 이름이지만, 화이트하트는 명색이 80년대 초반부터 크리스천 락의 명맥을 이어온 그룹중 하나였습니다. 그 시작은 1982년 키보드의 마크 거스멜과 기타의 빌리 스마일리가 뜻을 맞추면서 시작되었지요. 이 두 친구는 WH 결성 전에는 게이서 보컬밴드에서 트럼펫과 트럼본을 연주해왔습니다. 거스멜, 스마일리와 함께 의기투합한 사람은 역시 GVB에 있었던 스티브 그린이었고, 그는 WH의 데뷔 음반 [White Heart] (1982)에서 보컬을 맡게 되죠. 팀의 이름 'Whiteheart'도 그린이 직접 지은 것인데, 그는 MTV에서 조안 제트의 백그룹인 블랙하츠 (the Blackhearts)를 보고 팀 이름을 착안했다고 합니다. 이들의 데.. 2007. 8. 12.
[Chasing Papi] (2003) 체이싱 파피 [Chasing Papi] 출연 : Roselyn Sanchez, Sofia Vergara, Jaci Velasquez, Eduardo Verastegui 감독 : Linda Mendoza (2003/20th Century Fox) 전형적인 라틴 미남이자 인텔리인 토마스 판테스는 세명의 여자와 사귀고 있습니다. 마이애미에서는 정열적인 성격의 씨씨, 시카고의 인텔리 변호사인 로렌나, 그리고 뉴욕 부호의 딸인 패트리샤. 하지만 토마스는 단순한 바람둥이가 아닙니다. 그는 세 여자 모두에게 각별한 애정을 느끼고 있거든요. 그리고 세 여자 모두에게 미안한 감정을 갖고 있고요. 이런 죄의식은 그를 강하게 짓눌러서 결국 정신과 처방까지 받게 합니다. 하필이면 그가 살고 있는 LA에 동시에 세여자가 나타나.. 2007. 8. 12.
재키 벨라스퀘즈 Jaci Velasquez 재클린 다벳 벨라스퀘즈는 1979년, 5남매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이름으로는 당연히 멕시코나 스페인의 한 마을이 연상 되지만, 이미 그 집안이 할아버지때, 이민후 세대이기때문에 재키의 출생지도 텍사스의 휴스턴이었어요. 재키의 아버지 데이빗 벨라스퀘즈도 이미 크리스천 음악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었답니다. 어릴적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재키는 애기때부터 부각을 나타내기 사작했다네요. 재키의 데뷔 이후에도 벨라스퀘즈 집안에서 그녀의 오빠나 조카들이 음악쪽에서 종사한다는 이야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재키의 경우, 인터넷의 바이오그래피에 뜨는 이야기들 -걸을 때부터 노래를 했다더라, 몇살때 녹음을 했고 몇살때는 행사에서 무대에 섰다더라... 등등이야 좀 주관적인 경력으로 친다 하더라도, 13살때 백악관의 행사에.. 2007. 8. 12.
캐시 트로콜리 Kathy Troccoli 캐시 트로콜리는 1958년 뉴욕 브루클린 태생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위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컬리지를 다녔던 그녀는 이후 재즈 밴드의 소속으로 노래를 하기도 했었죠. 같이 일하던 절친한 친구의 모습을 보고 거듭남을 경험한 트로콜리는 크리스천 음악계에서 활동할 결심을 하고, 이후 아카펠라 보컬그룹인 글래드를 만나게 됩니다. 글래드의 멤버였던 에드 넬리는 그녀의 보컬에 감명을 받아 데모 테입을 바로 유명한 매니져인 마이크 블랜튼과 댄 해럴에게 넘겨주고, 두 사람 역시 트로콜리의 음악적 재능을 엿보게 됩니다. 블랜튼과 해럴은 이미 에미 그랜트, 마이클 W 스미스의 매니지먼트로 유명한 사람들이었죠. (해럴은 에미 그랜트의 형부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그랜트의 'Age to A.. 2007. 8. 12.
미셀 툼즈 Michelle Tumes 90년대를 지나면서 여성 싱어/송라이터 부문에서 여러 발군의 실력들이 등장했지만, 모던락 분야에 주로 치중되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죠. 아무래도 신디모건 정도가 팝/인스피 분야에 걸친 지존의 여성 아티스트정도였던 크리스천 음악계에 미셀 툼즈가 던진 충격은 참으로 신선한 것이었습니다. 호주의 아들레이드 출신인 툼즈는 어린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해왔고 자연에 동화된 호주 특유의 분위기에서 자라왔습니다. 애초 음악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녀는 원래 치의학을 전공할 계획이었다고 해요. 그러나 11살 짜리 여동생이 신문배달로 번 용돈 40달러를 그녀에게 주면서 데모 테이프를 만들라고 권유했답니다. 어린 여동생의 지원으로 용기를 낸 툼즈는 데모테입을 만들어 몇곳의 음악관계자들에게 보냈고, 이 테입이 주목을 끌어, 96년.. 2007. 8. 12.
써드 데이 Third Day 5인조 락 밴드 써드 데이는 조지아주의 마리에타에서 그 진원을 시작했습니다. 기타/싱어 담당인 맥 파웰과 기타의 마크 리는 고등학교 동창이었다고 해요. 그들은 고교 졸업후 밴드를 결성했는데, 이 당시 써드 데이는 어쿠스틱 밴드의 성격이 짙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아틀란타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활동을 해왔고, 한 청년 집회에서 연주를 한것이 계기가 되어 나머지 세션인 베이시스트인 타이 앤더슨과 드럼의 데이빗 카를 영입하게 됩니다. 이들은 인디앨범인 [Contagious]를 발표한 뒤 이 앨범을 필두로 정식 밴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즈음 크리스 카더의 오프닝 공연을 맡았던 써드 데이는 당시 카더의 기타 세션이었던 브랫 에이버리까지 영입하면서 5인방의 진영을 완전히 갖추게 되죠. 1995년에는 인디 레이.. 2007. 8. 12.
마이클 W. 스미스 Michael W. Smith 크리스천 음악계에서 단순히 상업적인 셀링 포인트를 타고 있는 가수가 아니라 '영향력'을 지난 남자가수를 꼽으라면, 십중팔구 마이클 W 스미스를 꼽을 수 있을겁니다. 1957년 10월 7일, 웨스트 버지니아의 작은 소도시 케노바에서 태어난 마이클 W 스미스는 침례교 가정에서 성장하여 어린 시절에는 성가대에서 활동했고, 또 자신만의 락밴드를 만들기도 하는 등 여느 크리스찬 젊은이와 다를바 없는 시기를 보냈다고 해요. 특히 할머니의 권유로 6살때부터 시작한 피아노는 그의 음악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답니다. 그가 인생의 위기와 전환점을 함께 만난 시기는 대학을 다니기 시작할 무렵이었습니다. 78년, 음악을 하고 싶다는 무작정한 마음을 먹고 집을 떠나 테네시 주의 내쉬빌로 거처를 옮긴 스미스는 수입도 좋지않은 불.. 2007.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