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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하트 Whiteheart [Redemption] (1997) produced by Mark Gersmehl & Billy Smiley (1997/Curb) = 화이트하트하면 떠오르는 수식어들은 "크리스찬 락의 선두 주자", "세련된 락사운드의 정수", "명세션들을 배출한 그룹"... 이런 것들이 있었어. 적어도 7,8년 전에는 말이지. 그런데 지금은 어떤 수식어가 연상돼? - "한물 간 그룹", "위기 상태", "단촐해진 멤버".... = 비참한 일이야. 몇몇 골수 팬들은 오랜 애정으로 이를 부정하 고 싶겠지만, 화이트하트의 가장 최근 앨범인 [Redemption] 과 그전 앨범인 [Inside]는 결코 성공한 앨범들이 아니었거든. - 배급사인 커브의 영향이 있었을까? = 어느 정도는 있겠지. 하지만 앨범에 대한 평들이 심심해지기 시작한건 스타송에서의 마지막 앨범.. 2007. 7. 24.
크리스 라이스 Chris Rice [Deep Enough to Dream] (1997) produced by Monroe Jones (1997/Rocketown) 토비 맥키한은 '고티' 레코드를 만들었다. 찰리 피콕은 '리씽크'를 만들었다. 스티브 힌달롱은 '서브라임' 레코드를 만들었다. 스티브 테일러는 '스퀸트 엔터테인먼트'를 만들고..기타등등, 기타등등... 이러다보니 마이클 W 스미스가 '로켓타운(Rocketown)' 레코드사를 설립한 것이 우리에게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닐 수 밖에... 어쩌면 스미스는 고사하고, 우리는 이미 에이미의 "Age to Age 프로덕션" 내지는 "엘샤다이 레코드"까지도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몰라... ("'아버지의 눈' 프로덕션"까지 말하면....좀 심했나? ) 아무튼 기세좋게 출발한 이 로켓타운사의 포문을 연 가수는 차분한 분위기의 크리스 라이스 (Chri.. 2007. 7. 24.
페트라 Petra [Petra Praise 2 : We Need Jesus] (1997) produced by John & Dino Elefante (1997/Word) 오랜 세월을 지나온 락밴드"라는 에테르를 단다면, 지난 몇 년의 기간은 페트라의 팬들로 하여금 노심초사하게 만든 기간이었을 것이다. 86년부터 [Back To The Street] 부터 시작된 "John Schlitt Era"는 나머지 멤버들의 부동과 더불어 (물론 88년, 베이스의 마크 켈리가 로니 케이츠로 바뀌어지긴 했지만 마크 켈리는 페트라의 베이스 파트의 첫 주력 세션이었고, 로니 케이츠도 그 바톤을 훌륭히 이어 받았으니 예외로 치자) 코끼리 형제의 프로듀싱도 그 절정을 발해왔다. 그 구심점에 이른 [Petra Praise:The Rock Cries Out]은 페트라만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연이은 앨범들 [Be.. 2007. 7. 24.
에미 그랜트 Amy Grant [Behind the Eyes] (1997) produced by Wayne Kirkpatrick & Keith Thomas (1997/Myrrh) 1. "Nobody Home" 2. "I will be Your Friend" 3. "Like I Love You" 4. "Take a Little Time" 5. "Cry a River" 6. "Turn This World around" 7. "Curious Thing" 8. "Every Road" 9. "Leave It All behind" 10. "Missing You" 11. "The Feeling I Had" 12. "Somewhere Down the Road" = [Behind The Eyes]는 하마터면 에이미 그란트의 20주년 결산 앨범이 될 뻔했지. 그렇지만 컬렉션 앨범 대신 나온것은 .. 2007. 7. 24.
자스 오브 클레이 Jars of Clay [Much Afraid] (1997) produced by Stephen Lipson (1997/Essential) 어느때 부터인가 얼터너티브 음악을 축으로 신인 CCM 가수들이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기 시작했지요. 이 신인들의 등장열풍에 불을 당긴 팀은 뭐니 뭐니해도 자스 오브 클레이 일겁니다. 그들의 첫 데모 [Frail]은 1500장 밖에 만들어 지지 않았다니 이 불공평한 상황을 감안해서 셀프 타이틀을 첫 앨범으로 따진다면, 등장한지 4년만에 이제 겨우 두번째 앨범을 만든 셈입니다. 팬들로써는 어지간히 기다린 앨범이지요. 플래티넘을 넘은 데뷔 앨범 [Jars of Clay]때문에 그들의 다음 앨범은 제작과정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기간 중에 그들의 행로를 슬쩍 엿볼 수 있는 몇차례의 기회가 있었지요. 페트라 헌정 앨범에.. 2007. 7. 24.
코드 오브 에틱스 Code of Ethics [Soulbait] (1997) produced by Tedd T & Barry Blaze (1997/Forefront) - 코드의 새 음반....이미 지난해말에 싱글 앨범까지 내놓으면서 우리를 설레게 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 "Soulbait"라는 타이틀 곡이었지. 거의 충격에 가까왔어. 차라리 두번째 앨범인 [Code of Ethics] 다음에 이 싱글을 들었 더라면, 덜 놀랐을지도 몰라. 하지만 세번째 앨범 [Arms Around the World] 의 차분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그리며 듣기에는 쇼킹했지. 코드의 디스코그래피 사상 가장 강한 분위기의 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거든. - 싱글이 나오기 전에 4인조의 풀 세션 밴드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이것도 쇼킹할만한 이야기거리일까? = 글쎄.. 새 앨범.. 2007. 7. 24.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Steven Curtis Chapman [Greatest Hits] (1997) (1997/Sparrow) 새 앨범이 나올때도 되었다. 상복도 많고, 멋진 노래도 많지만, 스티븐 커티스 채프맨은 같은 위치의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앨범 출반의 텀이 유달리 일정하고 그리 길지 않은 가수중 하나니까. 그래서 우리는 [Signs of Life]의 열기가 식기전에 당당히 그의 새 앨범을 기대하고 있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그러나 이를 지나치기전에 97년이 이 켄터키 출신의 가수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해라는 것을 잊을 뻔했다. 97년은 그의 "First Decade"이다. 그 10 년의 기간동안 라이브, 캐럴 앨범 다 낸 채프먼이 10주년을 결산 음반 없이 보낼수 는 없는 일. 그래서 우리는 [Greatest Hits]를 만났다. 물론 작년에 [Early Years]란 앨범이 나오긴 했.. 2007. 7. 24.
재키 벨라스퀘즈 Jaci Velasquez [Heavenly Place] (1996) produced by Mark Heimermann (1996/Myrrh) 미국 크리스찬 음악계에서 1977년은 정말굉장한 해였다. 컨템퍼러리 크리스찬 액트(Contemporary Christian Acts) 신문에서 존 스틸(John Styll)이 담당하는 음악 컬럼난이 1년후 새로운 잡지 [CCM]으로 바뀔 채비를 하고 있었고, 이 시기에 걸맞게 많은 대중 크리스찬 가수들이 보다 더 활발한 활동에 박차를 기하는 시기였다. 이전해에는 데이빗 미스같은 가수들이 데뷔해 새로운 젊은 음악의 시기의 장을 열기 시작했고,향후 데뷔할 마이클 스미스 세대의 가수들이 내쉬빌로 이주하기 시작하던 때가 바로 70년대 후반이었다. 그리고 1977년, 최고의 이벤트로 여고생 가수인 에이미 그란트의 첫 음반 발표를 부인할 사람.. 2007. 7. 24.
피에프알 PfR [Them] (1996) produced by Jimmy Lee Sloas (1996/Vireo) 이미 많이 유명해진 이야기지만, [Them]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단순히 PFR의 네번째 앨범이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해체가 선언된 이후에 나온 앨범이어서였죠. 하지만 [Them]은 팀 해체를 목전에 두고 급조된 앨범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워낙 트랙타임이 짧고, 각각의 노래들이 소품같은 느낌을 주긴했지만 노래들의 흐름은 PFR이라는 팀이 갖고 있는 고유의 멋을 그 어느 앨범들보다도 더욱 잘 드러내 주었습니다. 오죽하면 2001년도에 있던 그들의 컴백즈음해서 다시 이 앨범의 노래들에 대한 이야기가 회자될 정도겠어요. [Them]의 전체적인 느낌은 PFR의 전 앨범들-[Goldie's Last Day]나 [Great Lengths.. 2007. 7. 24.
신디 모건 Cindy Morgan [Listen] (1996) produced by Brent Brougeious (1996/Word) - 와아..신디 모간의 새 앨범. 그런데 우리의 프로듀서이자 드러머 마크 해먼드는 어디로 사라진거야? 그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사람은 과연? = "브루즈와"야. "브렌트 브루즈와". 스미스의 대 힛트 싱글 "Cry For Love"의 작곡자를 잊으면 섭하지. 또 찰리 피콕의 언더 시절 동역자이자, 앨범 몇장 발표한 후로 지금은 리유니언에서 솔로 활동하고 있어. 언더 시절에는 스티브 그리피스, 지미 에이, 폴리스의 프로듀서였던 나이젤 그레이와 함께 일했던 베테랑이지... - 그런데, 이런 브렌트 브루즈와의 캐리어를 일일이 나열하는게 신디 모간의 새 앨범 [Listen]의 음악 스타일을 예견하는데 어떤 도움이 되지? = 사실..별로 도.. 2007. 7. 24.
처치 오브 리듬 Church of Rhythm [Not Perfect] (1996) produced by Max Hsu & Jason Gregory (1996/Pamplin) 1995년 리유니언 레코드사는 일종의 '갱신'을 했습니다. 자사의 아티스트들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새 앨범들을 출반했고, 이들을 필두로 [Music You Can Believe In]이라는 자체 컴필레이션을 만들어 홍보에 박차를 가했지요. 이때 여러 신인들도 데뷔했었고요. 조안나 칼슨, 캐럴린 아렌즈와 함께 이 시기에 데뷔한 그룹이 바로 중국인인 맥스 수와 보컬담당인 제이슨 그레고리에 의해 결성된 처치오브리듬 이었습니다. 이들은 시카고에 있는 윌로우 크릭 커뮤니티 교회에서 만났습니다. 모던 워십의 핵심역할을 해온 유명한 음악교회죠. 당시 멤버구성은 수와 그레고리 이외에도 네이던 클레어와 칼튼 콜맨이 함께한 4인조였.. 2007. 7. 24.
아발론 Avalon [Avalon] (1996) produced by Charlie Peacock (1996/Sparrow) 4인조 남성 보컬 팀 포힘.... 4인조 여성 보컬 팀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 모던락이나 얼터너티브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시장 마케팅에서 제일 세간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스탠다드한 보컬팀일 것 이다. 그건 위에서 얘기한 두 팀이 도브상의 총아인 탓도 있지만 여러명의 보컬이 일사불란하게 어우러지는 화음이 현란한 기타 연주만큼이나 사람의 마음을 끈다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기도 해서이다. 자...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스탠다드한 '혼성' 보컬팀을 만나볼때도 되었다. 왜 우리에겐 CCM계에서의 혼성 보컬팀이 이렇게 낯설까? 물론 불멸의 이름 퍼스트 콜이 포힘이나 포인트 오브 그레이스의 대 선배로 맹위를 떨치던 80년대 말과 9.. 2007.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