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00

에미 그랜트 Amy Grant [Heart in Motion] (1991) produced by Keith Thomas, Brown Bannister, Michael Ormatian (1991/Myrrh/A&M) 1. "Good For Me" 2. "Baby Baby" 3. "Every Heartbeat" 4. "That's What Love Is For" 5. "Ask Me" 6. "Galileo" 7. "You're Not Alone" 8. "Hats" 9. "I Will Remember You" 10. "How Can We See That Far" 11. "Hope Set High" 간단한 퀴즈. 크리스천 음악 역사상 가장 큰 힛트를 친 앨범 중 하나로 꼽히는 에미 그랜트의 [Heart in Motion]은 도브상을 모두 몇개나 수상했을까요? 정답은? 하나도 없습니다. 네.. 2007. 7. 24.
마이클 잉글리시 Michael English [Michael English] (1991) produced by Brown Bannister (1991/Warner Alliance) 마이클 잉글리시의 음악생활, 사생활의 행보는 참으로 보기에 가슴아픈 과정들이었습니다. 외람된 표현을 빌리자면 다소 극적이기도 했고요. [Michael English]와 [Hope], 두 장의 앨범이 모두 성공을 거두면서, 음악적인 역량에 있어서는 더 이상의 절정이 없을 것 같아보이던 그에게 닥친 일은 너무나 어이없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만큼 [Michael English]는 대단한 앨범이었습니다. 게이서 보컬 밴드에서 7년간 활동한 뒤, 솔로로 시작한 잉글리시의 보컬은 물만난 고기처럼 곡들의 흐름을 따라 뻥뻥 터져나왔고, 고백과 선포의 메시지들은 각 노래들의 고저를 따라 넘실넘실 흘렀습니다. 무엇보다도 처녀작다운 신.. 2007. 7. 24.
카맨 Carman [Addicted to Jesus] (1991) produced by Keith Thomas, Dan Cleary, John & Dino Elefante, Joe Hogue, Brian Tankersley (1991/Benson) [Coming on Strong]이나 [The Champion]이 어느정도 정형화된 카맨의 스타일을 궤도에 올려놓은 앨범이라면, [Revival in the Land]나 [Addicted to Jesus]는 이 스타일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간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음반의 비디오타이즈 시도도 이 앨범들과 함께 보편화가 되었죠. [Revival in the Land]의 어마어마한 성공이 카맨이라는 아티스트의 장기의 확실한 발휘에 그 바탕을 두었다면, [Addicted to Jesus]에서는 음악적인 스타일의 증폭을 전.. 2007. 7. 24.
마이클 W 스미스 Michael W. Smith [Christmas] (1989) produced by Michael W. Smith & Ronn Huff 마이클 W 스미스의 [Christmas]는 시즌 앨범의 완성도가 정규 앨범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예입니다. 락적인 스타일이 물에 오른 [i2(eye)] 와 [Go West Young Man] 의 사이에 출반된 앨범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앨범의 모든 곡들은 기가막힐 정도로 오케스트레이션과 혼연일체를 이루고, 그 중간중간에 배치된 다양한 곡들은 앨범이 참으로 짧게 느껴지게 합니다. 물론 그 축은 내쉬빌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이를 이끈 론허프였다고 할 수 있죠. 특히 스미스 음반의 특성과 성향을 구축하는 프로듀서직을 맡은 론 허프는 이 앨범의 큰 수장으로 활약했습니다. 앨범자체는 길지 않지만 .. 2007. 7. 24.
콰이어 The Choir [Wide-Eyed Wonder] (1989) produced by Steve Hindalong, Derald Daugherty, Mark Heard (1989/Myrrh) 데리 도허티와 스티브 힌달롱이 마이클 사브레이와 함께 'Youth Choir'란 이름으로 활동한 85, 86년까지도 콰이어의 정식 활동 기간으로 포함시킨다면, 이 앨범 [Wide Eyes Wonder]가 나오는 89년까지 더 콰이어의 활동은 그야말로 기백이 넘치는 기간이었습니다. Broken 레이블에서 시작한 그들의 행보는 90년 [Circle Slide] 까지의 5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6장의 앨범들을 발표해 온 것입니다. 물론 'Youth Choir'일때의 두 번째 앨범 [Shades of Grey] 는 4곡짜리 EP였지만, 그래도 대단한 기량 아닌가요? 물론 힌달롱과 도.. 2007. 7. 24.
마이클 카드 Michael Card [Sleep Sound in Jesus] (1989) produced by Phil Naish & Michael Card (1989/Sparrow) 1989년 마이클 카드는 그의 음악 스타일에 걸맞는 프로젝트인 [Sleep Sound in Jesus]를 발표했습니다. 이미 [The Ancient Faith] 시리즈의 첫번째인 [The Beginning]을 시작하면서 가뜩이나 바빴을텐데 비교적 무리수를 둔 셈이지요. 하지만 [Sleep Sound in Jesus]는 정말 작은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감이 많았으리라고는 생각치 않아요. 이 앨범은 제목대로 아기들을 위한 자장가 앨범이었고, 곡의 분위기나 앨범 컨셉까지 이 모든 것에 어울리게 만들어졌죠. 독특한 것은 수록곡의 반가량을 카드와 함께 베스티 헤르난데즈가 불렀다는 점입니다. 카드의 부드러운 보컬.. 2007. 7. 24.
마이클 카드 Michael Card -The Ancient Faith Trilogy (1989~1992) Michael Card -The Ancient Faith Trilogy [The Beginning] [The Way of Wisdom] [The Word : Recapturing the Imagination] produced by Phil Naish & Nobert Putnam (1989/1990/1992/Sparrow) [The Ancient Faith] 시리즈는 마이클 카드가 89년부터 시작한 연작 앨범입니다. 89년에 첫번째인 [The Beginning]이 나왔고, 90 년에 두번째인 [The Way of Wisdom], 그리고 2년뒤인 92년에 세번째이자 시리즈의 마지막인 [The Word: Recapturing the Imagin ation] 이 발표되었죠. 다음 해인 93년에 이 세 앨범을 묶.. 2007. 7. 24.
마이클 W 스미스 Michael W. Smith [i2(eye)] (1988) produced by Michael W. Smith & Wayne Kirkpatrick (1988/Reunion) [i2(eye)] 는 앨범 자체의 높은 완성도 만으로도 스미스의 팬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지만, 그의 디스코그래피 상에서도 나름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이 앨범의 전 앨범이 라이브 앨범이었고, 다음 앨범이 캐롤 앨범이었으니 스튜디오 프로젝트만 따진다면 앞뒤로 2년의 간극이 있었던 앨범인 셈이죠. 물론 앞의 스튜디오 앨범은 그 유명한 [The Big Picture] (1986) 이고, 뒤의 앨범은 더욱 유명한 [Go West Young Man] (1990) 입니다.. 86년의 [The Big Picture]는 이전의 앨범들에 비해서 폭발적인 락 사운드를 도입한.. 2007. 7. 24.
에미 그랜트 Amy Grant [Lead Me on] (1988) produced by Brown Bannister (1988/Myrrh) - 지난달 20주년을 맞은 CCM 매거진의 20주년 특대호에서 CCM 커뮤니케이션 내의 평론가들이 뽑은 '지난 20년간의 CCM 앨범 베스트 100과 노래 베스트 100'이 실렸죠. 기독교 잡지로서 100 위까지 순위를 매겨서 하위 순위에 있는 이들을 밝히는게 좀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CCM은 아티스트들의 이름의 알파벳 순서대로 나열하고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에 오른 앨범만 따로 표기하는 아주 영리한 방법을 취했었습니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앨범들은 박스를 쳐놓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한 아티스트의 앨범은--그 명단에 앨범이 여러 개 올라갔다는 사실도 대단한 것인데--박스가 두개나 쳐져 있었어요. 누구였겠습니까? 당연히 에.. 2007. 7. 22.
레슬리 필립스 Leslie Phillips [Dancing with Danger] (1984) produced by Dan Poshtuma & Gary Whitlock (1984/Myrrh) 추억속의 아티스트라고 일컫어지는 많은 이들중에 레슬리 필립스만큼 중요하게 생각되어야할 사람이 또 있을까요? 80년대 초반을 생각하면 에이미 그랜트, 샌디 패티, 제이미 오웬스 콜린스같은 사람들과 동일선상에 놓을만한 가수이자 송라이터였죠. 그러나 락이라는 기준으로 여성싱어들의 영역을 세분시킨다면 그 카테고리안에서 필립스는 거의 유일한 사람입니다. 게다가 유일하다는 단서만으로 필립스의 앨범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필립스의 앨범 대부분은 크리스천 음악계의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앨범들로 남고 있습니다. 다만 80년대라는 시대가 여성 락싱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다소 어줍짢은 시기였다는게 문제였죠... 2007. 7. 22.
화이트하트 Whiteheart [Emergency Broadcast] (1987) produced by Whiteheart (1987/Sparrow) 1995년 앨범 [Inside]를 발표하기 전 마크 거스멜과 빌리 스마일리는 그들의 팬 소식지 'Morning Star'에서 재미있는 발언을 했는데, 자신들의 팀 이름 화이트하트의 두 단어가 원래는 붙은 단어였다는 거였어요. 다시 말해 "White Heart"가 아니라 "Whiteheart"라는 거죠. 그런데, 97년 [Redemption] 에서는 다시 "White Heart" 가 되어버렸어 요. 'W'와 'H'를 강조해서 요즘 유행을 따라서, 팀이름 자체를 'WH'라고 이니셜화 시킨 것을 앨범 커버에까지 표시했구요. 뭐 중요한건 아닙니다. 갑자기 이 에피소드가 생각나는 것은 87년 앨범 [Emergency Broadcast] 에 쓰여진.. 2007. 7. 22.
페트라 Petra [This Means War!] (1987) produced by John & Dino Elefante (1987/Starsong) 오랜기간을 걸어온 락 그룹의 소위 '락큐멘터리'에서는 그들의 음악적인 향방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있는 시기를 몇번 감지할 수 있는데, 페트라에게 있어서 80년대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해 준 것은 아무래도 이 앨범의 전작인 [Back to the Street]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음악적인 부분이 아니라 프로듀서와 메인 보컬이 바뀌었다는 구성면에서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Back to the Street]는 보컬인 존 슐리트와 새 프로듀서인 존과 디노 엘레판테 형제가 가세한 첫 앨범이었으니까요. 그러나 [Back to the Street]는 다소의 어눌함이 있었습니다. 슐리트의 보컬은 전임자인 그렉 볼.. 2007.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