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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윌리암스. 영화 [헝거 게임]의 OST 참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3. 26.


200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일반 컨트리 음악계로 넘어간 조이 윌리암스가 영화 [헝거 게임]의 사운드트랙에 참가 했습니다.


미국에서 3월 23일 개봉한 영화 [헝거 게임]이 역대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우면서 아울러 주제가인 "Safe and Sound" 역시 상승가를 타고 있는데요, 이 곡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불렀지만, 피쳐링으로 컨트리 듀엣인 시빌 워(The Civil War)가 참가했습니다. 시빌 워는 바로 조이 윌리암스가 멤버로 있는 듀엣입니다.


2001년 데뷔한 조이 윌리암스는 2005년까지 3장의 음반을 내놓았고, 그 동안 "Hide", "Every Moment", "No Less" 등 여러 힛트 싱글들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2008년 크리스천 음악계를 떠난 윌리암스는 싱어 송라이터인 존 폴 화이트와 함께 듀엣 시빌 워를 결성했는데요, 정식 앨범 없이 라이브나 싱글 위주로 활동을 해왔던 이들은 2011년 늦은 첫 앨범 [Barton Hollow]를 발표했습니다. 

시빌 워의 음악 스타일은 윌리암스의 CCM 시절과는 달리 포크/컨트리 음악 장르였는데요, 찰리 피콕이 프로듀싱한 첫 앨범 [Barton Hollow]는 빌보드 포크 차트와 독립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아울러 2012년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포크 앨범' 부문과 '컨트리 듀오/그룹 퍼포먼스'의 2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수잔 콜린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헝거 게임]은 독재자가 다스리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다룬 작품으로, 원작도 많은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영화판 역시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3월 22일 전야제 수입이 속편이 아닌 영화로는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영화에 관련된 모든 프랜차이즈들도 부수적으로 화제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가운데 주제가인 "Safe and Sound"는 컨트리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 시빌 워의 멤버인 조이 윌리암스와 존 폴 화이트, 그리고 티 본 버넷이 함께 만든 곡입니다. 아울러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노래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불렀고 시빌 워의 멤버들이 피쳐링으로 참가했습니다.


[헝거 게임]의 사운드 트랙 정식 명칭은 [The Hunger Games: Songs from District 12 and Beyond]로 메인 주제가인 "Safe and Sound"와는 별도로 시빌 워는 "Kingdom Come"이라는 곡으로도 사운드 트랙에 참가했습니다. "Safe and Sound"와 "Kingdom Come"은 모두 영화가 끝난 후 엔드 크레딧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한편 싱글 발표와 함께 "Safe and Sound"의 뮤직 비디오도 공개되었는데요, 테네시에서 촬영한 이 뮤직 비디오의 화면을 대부분 채우는 것은 메인 보컬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모습이지만, 시빌 워의 멤버들도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CCM 시절 팬들로서는 윌리암스의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는 푸티지인 셈입니다. 결혼/출산/그래미 수상/흥행작의 사운드트랙 참가 등 윌리암스에게는 2012년이 대단한 해가 될 듯 합니다.


[헝거 게임]은 국내에서도 4월 5일 개봉 예정입니다. "Safe and Sound"의 뮤직 비디오도 한 번 보시죠. 뮤비 중간에 화톳불 앞에서 노래하는 이들이 바로 시빌 워의 멤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