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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SSUES/읽을거리 ARTICLES

2007 GMA Dove Award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장 리포트
2007 GMA Week

DAY 4 - Dove Awards


(모든 사진을 클릭하면 큰 이미지가 팝업으로 뜹니다)

저로서는 기자 기자회견장에서 처음 보는 도브상 시상식이었습니다. 물론 장소는 그랜드 올 오프리. 회견장에서의 관전은 일장일단이 있었습니다.


우선 시상을 마치고 나오는 아티스트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상식 자체를 제대로 보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었죠.


회견장 모니터
대기실 내에 있는 모니터로 시상식을 볼 수 있긴 했지만 솔직히 모니터가 너무 작았습니다. 물론 기자회견장으로 오는 아티스트들에게 집중을 해주기 위한 바람이겠죠.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도 회견장에 아티스트가 들어오면 꺼지고요. 계속 시상식을 모니터링하는 기자들을 위해서 리시버를 대여해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에는 이원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해서 밴드 공연은 로켓타운에서 보여졌고 일반 공연과 시상은 그랜드 올 오프리에서 했습니다. 이로서 말이 많았던 긴 시상식 시간의 단축을 꾀할 수 있었죠. 지난해에는 거의 새벽 1시경에 끝났던 시상식이, 그래도 올해는 11시쯤에 끝났습니다.

그래도 이 업데이트의 대부분은 기자회견장에서의 사진입니다. 갤러리 형태로 진행할께요. 각 사진 위에 마우스를 오버하면 주석을 볼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뜹니다.


써드 데이 써드 데이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KJ-52 KJ-52


기자회견장에는 수상자들만 나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몇몇팀은 프레젠터 자격으로 회견장으로 오더군요. 수퍼칙이나 마술사인 브록 길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수퍼칙 수퍼칙
크랩 패밀리 카렌 클락 셔드와 타미 심즈. 셔드는 딸인 키키에게 휴대폰으로 전화해서 원거리 인터뷰를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트래비스 코트렐 신인 라틴 아티스트 알레한드라


브릿 니콜
확실히 화제의 전조가 되는 젊은 여성 아티스트들도 몇몇 얼굴을 비췄습니다.

스페인어 앨범 부문을 수상한 알레한드라 라던지,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 제레미 캠프와 함께 'WInter Jam' 투어에 참여하면서 화제가 된 브릿 니콜같은 신인들이 그런 경우였죠.

작년에도 애나 로라같은 아티스트들이 이런 경우에 속했는데... 단 1년만에 얼굴이 안보이더군요. 이들도 활동의 공력이 붙으려면 좀 더 지켜봐야겠죠.

심심한 2집 활동 중인 빌딩 429 한편으로는 3집을 준비중인 빌딩 429
메이져 레이블에서 재도약을 준비중인 제시 다니엘스 제시 다니엘스
트리니티 5:7 트리니티 5:7
갱스터 랩의 전설 티본 그는 유명한 80,90년대의 CCM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엮어 즉석으로 랩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프레젠터로 등장했던 마술사 브록 길 조나단 버틀러
프로듀서 부문 단골 수상자가 되어버린 에드 캐쉬 올해도 또 수상을 한 에드 캐쉬
이 친구가 바로 영화배우인 그레이슨 러셀 청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그레이슨 러셀
프레젠터 중에는 의외의 인물들도 있었습니다. 마술사 브록 길을 비롯해서 레베카 세인트 제임스와 함께 나온 아역 배우 그레이슨 러셀, 후에는 청년 저술가인 잭 헌터도 나왔습니다.

윌 패럴의 영화 [탈라데가 나이트]에서 패럴의 아들로 나왔던 러셀은 당당한 태도로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대로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기자들의 질문 중에 '부담스런 연기'라던지 '부적절한 언어'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뭔가 했는데... 나중에 한국에 와서 [탈라데가 나이트]를 보고 나니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꼬마 악동으로 나오는 러셀은 이 영화에서 욕설이나 성적인 암시가 담긴 대사를 하는 역이었거든요.

그레이슨 러셀과 함께 프레젠터로 나왔던 레베카 세인트 제임스 레베카 세인트 제임스
언제나 간지 좔좔 토비맥 토비맥
신인그룹 패밀리 포스 5. 로켓타운에서의 공연이 끝나자마자 달려와서 기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원로 3인방. 미셀 필라, 라넬 해리스, 디노

송라이터 쇼케이스에서 청중을 사로잡았던 맨디사는 토비맥, 커크 프랭클린과 함께 한 "Lose My Soul" 공연 이후 기자회견장에 나왔습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낙방한 맨디사는 곧 나올 책에서 '외적인 미모에 대한 가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듯 한데 기자회견에서도 이를 토로 했습니다.


GMA 최고의 화제 인물 중 하나였던 맨디사 락 앨범 수상. 디셈버라디오.
친숙해져 버린 그들 테이크 식스 테이크 식스
점잖아진 머씨미. 2005년 시상식때의 헤프닝에 비하면... 머씨미
그룹의 작명에 대한 에피소드로 폭소를 자아냈던 스텔라 카트 스텔라 카트

오디오 아드레날린의 윌 맥기니스와 마크 스튜어트.
인상깊었던 오디오 아드레날린의 윌 맥기니스와 마크 스튜어트의 등장을 빼놓을 수 없죠.

사실 공식적인 해체 선언 이후 마지막 투어나 라이브 앨범 등으로 정말 기나긴 백조의 노래를 불러왔던 이들은, 이번 GMA 기간 중에도 이곳 저곳에서 얼굴을 비췄는데, 이 날을 기점으로 정말 활동의 마지막을 고했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몇몇 기자들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고, 친분이 있는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기도 하더군요. 당연히 그런 대접을 받을만한 팀입니다. 아디오스.

"Breathe into Me"의 주인공 레드 레드
니콜 C 뮬렌 니콜 C 뮬렌
마이클 W 스미스와 미국 팝의 전설인 브렌다 리 마이클 W 스미스와 브렌다 리
서던 가스펠 공연팀이었던 브라이언 프리와 어쇼런스 이안 에스켈린. "Me and Jesus" 작곡으로 스텔라 카트에게  올해의 락/컨템퍼러러리 송 부문 수상을 안겨줬죠.
올해 화제의 핵이었던 애런 슈스트 애런 슈스트

무거워 보이는 트로피들을 한아름 안고 나온 애런 슈스트는 당연히 화제의 핵이었습니다. 평생에 단 한 번의 기회뿐인 신인상은 물론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노래까지 수상했으니까요.

청소년 운동가이자 저술가인 잭 헌터

기자회견 분위기가 종반에 이르면서 일행들도 많이 피곤해 했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다른 아티스트들도 더 볼 수 있을것 같았는데, 한 자리에서 죽 앉아 있는 것도 꽤 고역이더군요. 지나치게 세게 틀어놓은 에어콘 바람도 감당하기 힘들었고요.

브라이언 리트렐이 나올때 즘에 일행을 인솔해서 결국 회견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우리 팀이 빠져 나올때 공식 행사는 이미 끝난 상태였고요.

다른 매체를 보니 그 뒤에 회견장에 나온 아티스트들 중 특별히 괄목할 만한 아티스트는 크리스 탐린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막바지에 등장한 아티스트들입니다.

나탈리 그랜트 나탈리 그랜트
리랜드 리랜드
언제나 유쾌...하다 못해 좀 방정스런 브라이언 리트렐 브라이언 리트렐
결연한 표정의 CBS 팀 함께 해줬던 팀들에게 감사를...

이렇게 2007년 GMA도 끝났습니다.

함께 해줬던 팀들에게 미안함과 더불어 감사를...

(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