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ISSUES/읽을거리 ARTICLES

2006년 결산 "2006 Best 7 Song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5.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년 연말결산
CCMPAGE 선정 베스트 송 7선








2006년 Best 7 Songs 입니다.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말했듯이 선정 대상은 2005년 하반기에 발표된 음반들의 수록곡들도 포함 시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lah
"Bless the Broken Road"


세큘러 아티스트가 불렀던 곡을 리메이크해서 다시 힛트곡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You Raise Me Up"을 연상시키는 곡이죠.


하지만 그런 설정상(?)의 유사성보다 더 와닿는 것은 셀라 보컬들이 만들어내는 간절한 느낌입니다. 가사에 담긴 간절한 느낌도 그에 부합하고요.


한 명의 보컬이 교체 되었음에도 이런 느낌이 이어진다는 것은 분명 이들의 재능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hris Tomlin
"Made to Worship"


말 그대로 탐린의 음반에서 정말 들을만한 노래로 다가오는 곡입니다. 음반 자체도 워낙 훌륭했지만 그 곡들 가운데서 군계일학으로 떠오른, 그리고 차트의 정상입성후 오래동안 성수했다는 기록 역시도 합당할 만한 곡입니다.


미국 CCM계에서는 더욱 각별한 일이겠죠. 모던 워십과 대중 CCM의 혼재 가운데 워십음악의 미국적인 자존감을 지키는 아티스트니까요.


하지만 그런 것을 다 떠나서 순전한 팬으로, 혹은 예배자의 마음으로 본다해도 "Made to Woship"은 훌륭한 곡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Jars of Clay
"Oh My God"


앨범이 워낙 많은 호평을 받았죠. 정말 그 안의 노래들도 괜찮은 곡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Oh My God"은 그 중에서도 뭔가 에픽적인 느낌을 주는 장중한 노래의 흐름. 그리고 그야말로 절규와 같은 가사의 내용으로 앨범의 중반에서 축의 역할을 하는 곡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이 앨범에서 "Dead Man"이나 "Work" 같은 차트 싱글에 오른 곡들을 더 되뇌일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곡이 갖고 있는 힘이 변하는건 아니에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Leeland
"Sound of Melodies"


리랜드의 성공은 아무래도 리더인 리랜드 무어링의 역할에 가장 많이 지워져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룹 전체가 뿜어내는 복고적인 이미지가 주는 인상도 굉장히 큽니다.


여명을 여는 듯한 "Sound of Melodies"의 전반부는 제가 2006년에 들었던 CCM 곡들 가운데서 정말 큰 잔영을 남겼던 부분입니다. 무어링의 보컬이 사실 '멋진 보컬'이 아님에도 말이죠. 전체적인 분위기의 매력이라고나 할까요?


그러고보니 무어링의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이클 W 스미스와 비슷한 부분이 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Downhere
"A Better Way"


개인적으로 다운히어의 노래 중 가장 좋아했던 곡이 "Great are You"였습니다. "A Better Way"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 곡의 느낌과 닮아 있기 때문이고요.


게다가 "Great are You"보다도 마크 마텔과 제이슨 저메인의 보컬 앙상블도 정말 훌륭합니다. 사람이 말할 수 있는 주에 대한 사랑의 표현에서 "A Better Way"는 없다는 고백도 훌륭하고요.


전작에서 다소 실망스러웠던 부분들을 일소해주는 세번째 앨범. 그 중 "A Better Way"는 으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aron Shust
"My Savior My God"


짤막한 부연설명. CCM 차트 1위 차지 및 장기간 랭크로 애런 셔스트를 무시무시한 신인의 반열에 오르게 한 바로 그 곡입니다.


이 곡을 소개하며 아쉬운 점은 리랜드의 "Sound of Melodies"처럼 앨범에 비해 너무 독주의 후광(?)을 입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앨범의 전체적인 완성도의 최종점에 이 곡이 놓여있다는 뜻은 그만큼 이 곡이 갖고 있는 가치가 얼마나 큰가를 말해줍니다. 단연 올해의 명곡중 하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enton Brown
"Everlasting God"


탈 미국적인 선정! 하지만 이 선정 역시 미국 음악 필드에서의 반응과 유관합니다.


예, 솔직히 말하죠. 전 2006년에 나온 많은 음반들 중 누가 이곡을 '제일 처음에 취입'했는지 헷갈립니다. 브렌튼 브라운, 크리스 탐린, 링컨 브루스터, 와이 프라이데이.... 하지만 비슷한 시기라면 원곡을 만든 브라운의 앨범이 제일 의미가 있겠죠. 아마 앨범도 제일 앞서 있을거에요. 이전에 다른 워십 앨범에서 불렸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요.


확실한 것은 정말 선풍적이라는 거죠. 작곡, 워십싱어로 활동해오던 이들의 솔로 데뷔는 뭔가 정말 큰 도약을 위해 한 번 웅크렸다 뛰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브렌튼 브라운의 첫 앨범은 그런 면에서 잘 만들어졌죠. 그 키워드는 "Lord Reign in Me"같은 유명한 곡의 리메이크였겠지만, 타이틀 곡인 "Everlating God"은 그 흐름을 잘 이어받았습니다.


 
 



    ■ Notable Others ■


신인급들의 락 싱글 중 정말 좋은 반응을 얻었던 곡들이 많았죠. 스텔라 카트의 "Me and Jesus", 생터스 리얼의 자전적(?)인 노래 "I'm Not Alright" 등은 아마 올 한해 CCM 팬들이 정말 좋아했던 곡들일 겁니다. 디셈버라디오의 "Drifter" 역시 좋았고요.


레드 한테는 미안할 따름입니다. "Breathe into Me", "Already Over" 등 좋은 노래가 많았는데.. 너무 많아서 희석이 되어서 베스트 7에 못꼈다는......정말 말도 안되는 핑계죠?


비보 노먼의 앨범은 전반적으로 훌륭했는데 그 중 "I will Lift My Eyes"가 기억에 남는군요. 크리스탈 마이어스는 소포모어를 이긴 좋은 음반을 만들었는데 그 중 뮤비로도 만들어진 "The Beauty of Grace"가 인상에 남습니다. 오랜만에 선전한 살바도르의 "Shine"도 멋진 곡이었어요.




(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