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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ISSUES/읽을거리 ARTICLES

2003년 결산 "2003 Best 7 Newbies"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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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연말결산
CCMPAGE.COM 선정 베스트 신인 7팀





2003년 결산 시리즈 세번째인 Best 7 New Artists 입니다.


올해는 신인들의 선정이 그렇게 풍족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양질의 신인들은 많았지만 저력들이 다 고만고만해서 말이죠. 게다가 2002년 하반기에 음반을 낸 뒤, 2003년에 활약한 신인들도 이 홈피선정 원칙-메이져 첫 앨범이 2003년에 발표된 아티스트-땜에 인정사정없이 누락되었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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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 Places


FM 스테틱과 함께 꼽은 모던락 부문의 신인그룹입니다.


이 장르의 발군들이 정말 많아서 꼽기는 힘들었지만 "Everything", "Landside" 처럼 청쾌하면서도 흐름이 술술 넘어가는 싱글들을 잘 배합한 앨범을 꼽자면 단연 [Lonely for the First Time] 입니다.


힛트 싱글들뿐만 아니라 음악 각개적으로 "Into Your Heart" 처럼 멋진 노래도 많았거든요.


예, 완성도만으로 따지면 생터스 리얼이나 에브리데이 선데이 같은 팀의 첫 음반도 괜찮았지만, 2003년에 발표한 팀으로는 이 친구들을 빼놓을 수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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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ty Starling


무난한 인스퍼레이셔널 / 팝 장르에서 뚜렷하게 활동한 사람으로 크리스티 스탈링을 빼놓을 수 없었죠.


일단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한 미디어 플레이도 강했고 데이빗 포스터가 도움을 준 음반도 잘 만들어졌고요. 물론 노래도 잘하죠.


좋은 싱글과 리메이크 곡들이 적절히 배합된 앨범의 완성도 또한 활동의 축이 되었고요. 딱 어울린다는 느낌이 드는 짐 브릭만과의 투어는 아마 초반 활동에 추진력을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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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en Barfield


음악 시장의 확대가 독특하고 개성적인 일면을 추구할때 워렌 바필드나 크리스티 스탈링은 오히려 무난함으로 선전했습니다.


일단 브라운 배니스터가 팝 장르의 프로듀싱을 한 사실 자체가 참으로 오랜만이죠. 전반적으로는 싱글이었던 "My Heart Goes Out"만 눈에 띄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앨범은 잘 만들어 졌습니다.


개인의 역량자체보다는 전체적인 시장의 흐름에서 오히려 그 무난함이 더 돋보인 아티스트이긴 합니다만, 그렇게 수면위로 올라온 과정도 바필드의 역량으로 봐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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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d Agnew


꽤 많은 사람들이 타드 애그뉴를 제레미 캠프와 비교했습니다. 모던 워십의 마인드, 그리고 그 굵직굵직한 보컬.


사실 캠프가 갖고 있던 다이나믹함은 애그뉴에게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편안함도 녹아있죠. 비슷한 음악의 류에서 상이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것 만으로도 애그뉴는 참 흥미로운 아티스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컨셉으로 잡은 첫 앨범도 성공적이었고요. 개성적인 음악을 위해선 두번째 앨범에서는 조금 더 뒷심이 필요해야 겠지만 비교적 화려한 데뷔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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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ing Crowns


편차를 둘 필요는 없겠지만, 캐스팅 크라운스는 올해나온 신인들 중에서 앨범의 완성도나 싱글의 선전, 그리고 화제를 모을만한 바탕까지도 단연 선두입니다.


팀이 주는 여러가지의 이미지 -그룹의 구성, 음악의 스타일, 기타등등...-가 예전 다른 선배 아티스트들에게서 보여지는 기시감을 주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맹탕맹탕한 조합이 되기 보다는 그들만의 창조적인 무언가를 남겼습니다.


앨범도 마찬가지에요. 힛트 싱글인 탓에 "If We are the Body"만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지만, 데뷔 앨범에서는 한해를 두고 계속 느껴도 될만한 멋진 노래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기대되는 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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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town


일단 팀의 구성부터가 정말 독특합니다. 하지만 구성의 독특함만으로 앨범을 이끌지는 않았죠.


물론 독립적인 그룹으로서 샌드타운을 바라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앨범자체도 이벤트적인 느낌이 짙었고요.


그러나 이들의 앨범 [Based on a True Story]에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장인들의 손길이 달려있습니다. 멤버들의 역량이든 게스트들의 아낌없는 지원이든, 이 손길에 담긴 음악성은 잘 표출되었어요.


그것만으로 이들의 첫 앨범은 기억할만 합니다. 물론 샌드타운이라는 이름에 그 무공이 돌아가야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필요가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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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Static


"Crazy Mary"의 힛트가 선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힛트도 보통 힛트가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FM 스테틱의 첫 앨범 안에는 분명 다른 들을 거리들이 많습니다. 일단 이들의 스피디한 락 무드의 진행은 분명 다른 락그룹들에 비해 차별성이 느껴져요.


세븐 플레이시스와 함께 소포모어 징크스의 부담을 크게 받을만한 팀입니다. 앨범 자체가 스매시 힛트도 아니기때문에, 이미지도 아직 설익은 과일 같고요. 하지만 스타일의 구축만 궤도에 오른다면 이후의 활동도 충분히 기대해볼만 합니다.



    ■ Notable Others ■


그외의 몇몇 팀들을 더 살펴볼까요.


우선 눈에 띄 팀은 Across the Sky 입니다. 튼실한 음악적 구성으로 첫 앨범을 잘 만들었어요.


올 한해 쏟아진 모던락 그룹들의 이름도 빼놓아선 안되겠죠. Jonah 33, Anberlin, Holland, Cool Hand Luke, Stereo Motion.. 모두가 나중에 메인스트림의 본령에서 반가운 해후를 기대할 만한 팀들입니다.


캐롤린 아렌즈를 연상시키는 캐나다 싱어 송라이터 Jill Paquette도 기억에 남을만한 아티스트입니다.
 



(2003/01)